2026년도 쌍문동 성당 사목 목표

기도로 하나되는 사랑 공동체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

2025년은 구약의 하느님 백성이 희년을 통해 빚으로부터의 해방, 노예신분에서의 해방 등으로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한 것처럼, 우리 또한 성지 순례와 성체조배 등을 통해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체험하고, 새로 운 출발의 힘을 얻었습니다.
2026년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한해가 되고 기도로 하나되는 사랑 공동체가 되고자 합니다. 본당 모든 교우들이 서로 화합하고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는 선교하는 교회, 함께하는 교회, 참여하는 교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1. 선교하는 교회

“교회는 언제나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아버지의 집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하느님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과 자비를 모든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품어주는 어머니의 품과 같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해 나감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서로를 더욱 배려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며, 더 나아가 이들이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고 증언하는 ‘선교하는 사도’가 되도록 격려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본당 교우들은 1인이상 전교하고, 월1회이상 쉬는 교우를 방문하여 성당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선교분과를 포함하여 모든 단체들은 전교를 제일 목표로 삼아 활동하여야 하고, 선교에 솔선수범하는 본당공동체가 되 어야 합니다.

2. 함께하는 교회

2026년은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국으로, 서울로 모이는 특별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해입니다. 젊은이는 교회의 미래일 뿐 아니라 현재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지닌 젊은이들 안에서 한 분이신 하느님을 만나는 자리가 되며, 하느님 안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임을 체험하는 은총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사제, 수도자, 평신도가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본당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세계청소년 대회를 준비하는 본당 WYD분과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야 하고, 본당의 모든 행사에 모든 세대가 함께하여 본당 주인이 자신(본인)임을 체험하여야 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기도시 4층 성전입구 생명기도나무에 기도제목 기입하기, 성체조배하기, 미사참여하기, 복음묵상하기, 묵주기도 바치기, 성경읽기를 생활화합시다.

3. 참여하는 교회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가족이 함께 모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지향으로 묵주기도 5단(이상)을 바쳐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시 홈스테이 제공에 적극 참여합시다. 홈스테이를 할 수 없는 가정은 자원봉사 활동/후원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합시다.
또한 각자 본인 여건에 맞게 1인 1개이상 단체 가입후 활동하기, 식사시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성호를 긋고 식사 전ㆍ후 기도 바치기, 직장에서 천주교 신자임을 밝히고 동료 신자들과 짧은 기도나 성경 읽기, 생명과 관련된 주제에 있어서 교회의 입장을 옹호하기 등 신앙을 증거하는 작은 실천에 모든 교우들은 앞장서야 합니다.


주님, 본당 교우들이 인간성숙을 통해 서로 사랑하며
은총과 기쁨을 얻는 한 해가 되게 도와주소서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